(한국금융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 티몬이 개인화를 기본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콘텐츠커머스를 효과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모바일 앱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콘텐츠커머스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고 개인 소비 취향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2017년 개편 이후 5년간 누적된 소비자 이용 패턴의 데이터 가운데 7,000만건 이상을 분석해 진행됐다.

가장 큰 변화로는 라이브커머스 티비온(TVON) 구간이 전면에 배치된 점이다. 생방송 중인 상품과 방송 예정 리스트 등을 앱 오픈 즉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집중도를 높였으며, 앞으로 지난방송이나 혜택 정보 등도 노출해 편의성과 쇼핑의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쇼핑 동선과 시각적 요소도 최적화했다. 메인 화면에 담아내는 정보를 최소화해 상품과 기획전 등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새롭게 디자인했으며, 텍스트 크기를 기존보다 3포인트 이상 키워 쾌적한 쇼핑환경을 제공한다. 또, 스크롤을 내리는 사이 사이에 추천 기획전 등 정보성 요소들을 유기적으로 배치함으로써 상단부터 하단까지 고객들의 쇼핑 집중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앞으로 진행 예정인 지자체와 연계한 거점 서비스 등 다양한 요소들을 메인 배치에 추가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나만을 위한 맞춤형 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개인화 기능도 강화했다. 딥러닝 기술 기반의 개인 맞춤형 쇼핑 섹션들을 전면에 내세워 쇼핑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발견형 쇼핑의 재미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 메인 하단에 하트(♡) 로고의 ‘찜’ 영역을 추가해 상품과 기획전, 판매자와 스토어로 구분한 고객의 찜 기록을 보여주고, 동일한 상품이나 판매자의 신규딜, 기획전 등이 오픈할 경우 알려준다.

티몬 오전영 서비스기획실장은 “실제 고객들의 쇼핑 동선과 정보를 면밀히 분석해 사용자 중심으로 이용 경험을 강화하고, 맞춤형 컨텐츠와 발견형 쇼핑의 재미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개인화 및 큐레이션 서비스들을 계속해서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몬은 이번 개편을 시작으로 고객들의 이용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분석해 최적화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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