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하나 소호 아카데미'를 진행한다./사진=하나은행 제공
하나은행이 '하나 소호 아카데미'를 진행한다./사진=하나은행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 지원에 적극 동참하고 소상공인과의 건강한 동반 성장을 위해 내달 2일 ‘하나 소호 아카데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하나 소호 아카데미는 세무·노무·부동산 등 소상공인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교육 과정 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지속적인 사업 영위와 성공적인 자립을 응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교육은 하나은행 소속 세무사가 강사로 나서 ‘개인사업자를 위한 유익한 세금 정보’를 주제로 1시간 동안의 강의를 진행한다.

이번 강의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rland)’를 통한 비대면으로 실시된다. 소상공인 수강생은 ‘이프랜드(ifland)'에 접속해 자신의 아바타를 활용해 강의에 참여하고, 아바타 강사와 수강생은 가상 공간에서 쌍방향으로 소통하고 질문하는 등 실제 강의실에서처럼 생생한 수업이 펼쳐질 예정이다.

강의 수강생은 메타버스의 특성을 고려해 하나은행에서 ‘프랜차이즈 가맹점 대출’을 이용 중인 손님을 대상으로 사전 응모 방식을 통해 모집됐다. 선착순으로 응모한 50명이 강의에 참여하는 기회를 얻게 됐으며, 이들이 교육을 수료하면 사용중인 ‘프랜차이즈가맹점대출’의 0.2% 금리 감면이 혜택으로 제공된다.

또한, 하나은행은 소상공인 종합컨설팅 기관인 ‘하나 소상공인 드림센터 3호점’을 내달 개설하여 대면으로도 하나 소호 아카데미의 소상공인 특화 교육을 지속 실시하게 된다.

이곳에서 매 회차별 다른 업종의 창업 예정자를 모집해 세무·금융 등 기본 교육은 물론 업종별 특화 교육을 제공하는 ‘업종별 창업 아카데미’를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박지환 하나은행 CIB그룹 부행장은 “지난 8월부터 실시한 ‘소상공인 동반 캠페인’을 통해 하나은행이 전국의 소상공인 여러분들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어 보람됐다”며, “앞으로도 금융·비금융 분야를 가리지 않고 지역사회 소상공인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함으로써 진정성 있는 ESG 경영을 실천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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