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지난달 23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양사 임직원
사진 = 지난달 23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 참석한 양사 임직원

(한국금융경제신문) 한미진 기자 = 폐기물 처리 및 원료 재생 기업 (주)엘디카본(이하 LDC, 대표 백성문, 황용경)은 SK인천석유화학(대표이사 최윤석)과 열분해유 활용 및 카본 블랙 원료 다변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LDC와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달 23일 업무협약식을 갖고 열분해유 활용, 열분해 잔재물 처리, 이를 활용한 순환자원 소재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 추진 등에서 협력하기로 합의하는 한편 이를 통해 폐기물 순환 경제를 구축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폐타이어 열분해유의 석유화학 공정 투입 △폐타이어, 플라스틱, 기타 폐기물 처리 등 열분해 고형 잔재물의 활용방안에 대해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카본블랙, 카본애쉬, 러버파우더, 기타 유기 및 무기 소재 등 친환경 순환자원 소재에 대한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해 협업할 예정이다.

엘디카본 백성문 대표는 “지속가능한 ESG 경영과 탄소중립이 세계적인 화두가 되면서 폐기물을 활용한 순환자원 소재 생산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토양 및 수질오염을 일으키는 폐타이어를 활용한 카본블랙 및 열분해유 제품을 통해 세계적인 환경이슈를 해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서 “이번 SK인천석유화학과의 업무협약으로 폐타이어 재활용 과정에서 생성되는 열분해유와 플라스틱 열분해 잔재물에 대한 활용 방안을 다변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엘디카본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이산화탄소 배출과 원유 자원 사용을 줄이고 여러 폐기물에서 발생되는 환경 문제의 해결을 위한 순환자원 소재를 제조하는 친환경 소재산업 기업이다. 2021년에는 환경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녹색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에 수여하는 ‘2021년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선정됐으며, 올해 3월에는 국제 친환경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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