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쿼타북 제공
사진=쿼타북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 ‘대기업 핵심인재들이 스톡옵션 수억원 받고 스타트업으로 이직한다’, ‘스톡옵션 받았다가 세금 때문에 고생하더라’ 등 소위 스톡옵션으로 불리는 주식매수선택권을 둘러싼 소문은 항상 분분하다.

토스, 당근마켓, 오늘의집 등 기업가치 1조원을 넘어선 ‘유니콘’ 스타트업들이 각 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요즘, 스톡옵션 없이 인재를 영입하는 스타트업은 이제 찾아보기 어렵다. 그만큼 회사 입장과 직원 입장에서 모두 매력적인 제도라는 것이다.

하지만 그 매력도에 비해 제도에 대한 업계의 정확한 이해는 아직 부족해 보인다. 절차상의 실수로 스톡옵션 계약 자체가 무효화되거나 제안된 스톡옵션의 기대이익이 미래에 실제 입금될 금액으로 오인되는 경우도 있다.

이와 관련해 스톡옵션을 둘러싼 다양한 오해와 혼란을 걷어내고 회사와 직원 서로에게 분명한 이익을 알아보기 위해 스타트업 대표와 직원이 함께 나섰다. 오는 28일, 스타트업과 투자자가 함께 쓰는 증권관리 서비스 쿼타북(대표 최동현)에서 “모두가 궁금해하는 ‘진짜’ 스톡옵션 이야기” 웨비나를 개최한다.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28일 웨비나를 통해 회사의 입장에서는 인재 영입 시 스톡옵션을 매력적으로 제안하는 방법을, 직원의 입장에서는 제안받은 스톡옵션의 가치를 좀 더 정확하게 따져보는 방법을 기대할 수 있다.

이번 행사의 진행은 메디아이플러스의 정지희 대표와 쿼타랩의 김정은 이사, 김수지 마케팅 리드가 맡았으며, 저녁 7시 30분부터 시작한다. 참석자에게는 스톡옵션의 잠재 차익과 각종 예상 세금, 현금 흐름을 볼 수 있는 시뮬레이션 차트가 제공된다.

쿼타랩 김수지 마케팅 리드는 “쿼타북에 합류하며 스톡옵션 제도를 처음 알게 되었는데, 여러 차례 공부를 해도 경험 없이는 알 수 없는 내용이 많았다”며, “복잡하더라도 기대 가치, 연봉 협상, 세금 제도를 잘 파악해야, 비로소 스톡옵션은 ‘꽃’이 될 수 있다. 스타트업 생태계에서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의미를 제대로 찾을 수 있기를 바라며 이번 웨비나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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