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사진 =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한미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의 국제문화교류 전담기관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이 6월 17일까지 '제8회 글로벌 문화기획단 아우르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외국인 유학생 단원 80명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015년 출범한 이래로 총 640명 이상의 국내 거주 외국인 유학생들이 참여한 '글로벌 문화기획단 아우르기(Outlookie)'는 단원들에게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 지역사회 교류 기회 등 한국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왔다.

올해는 단원들이 더욱 깊이 있게 한국문화를 배우고 이를 직접 주변에 알리는 '문화 대사'로 활동하며, 이들이 직접 만드는 한국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아우르기만의 정체성을 담은 다채로운 문화교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발대식은 7월 2일부터 1박 2일간 진행되며, 이후 7월과 8월에 걸쳐 다섯 분야의 한국문화(△케이팝 댄스, △태권무, △사물놀이, △부채춤, △조선팝)를 배우며 문화 대사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이후 '아우르기 페스티벌'에서 직접 기획한 공연과 글로벌 문화체험 부스 등이 펼쳐지며, '네트워크의 밤'을 통해 역대 아우르기 단원들과 함께 우정을 나누고, 11월 해단식을 끝으로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특히 활동기간 동안 모범이 된 최우수 단원에게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명의의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진흥원 교류사업팀 최유리 팀장은 "올해 선발될 세계 각국의 단원들이 아우르기 활동을 통해 코로나로 위축됐을 주위 사람들에게 'K-컬쳐'의 가치를 나누고 한국의 매력을 알리는 뜻깊은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보다 자세한 내용은 2022 아우르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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