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아시스비즈니스 제공
사진=오아시스비즈니스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 프롭핀테크 스타트업인 오아시스비즈니스가 지난 달 29일 IBK 기업은행과 한국핀테크지원센터가 공동 개최한 ‘핀테크 데모데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 마포구 한국핀테크지원센터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IBK의 오픈이노베이션 테스트베드인 ‘IBK 1st Lab’과 창업육성플랫폼 ‘IBK 창공' 육성기업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됐다. 

오아시스비즈니스는 핀테크혁신펀드 투자운용사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에게 기술적인 우수성 및 사업 발전 가능성 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오아시스비즈니스는 IR 피칭을 통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정보 비대칭 구조를 해결할 오아시스비즈니스의 핵심 기술과 서비스들을 소개했다. AI 기술로 상업용 부동산의 가치평가를 하는 오아시스비즈니스는 공간에서 발생하는 부가가치에 따라 부동산 가치를 결정하는 가치환원법을 상업용 부동산에 적용하여 ▲CREMAO(크레마오) 상업용 부동산의 분양가, 임대료 등의 가치 산정 솔루션 ▲ITTANG(잇땅) AI 상권분석 기반 메타버스 창업 플랫폼 ▲ACSS 소상공인 대안신용평가 모형 총 세가지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오아시스비즈니스는 상업용 부동산 매출추정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상업용 부동산의 퍼스트 무버로 앞장서는 스타트업이다. 국내 건설 부동산 시장에서 ‘주거용 부동산’을 타깃으로 하는 스타트업은 많은 반면 지식산업센터, 리테일, 생활형 숙박시설. 물류센터 등 ‘상업용 부동산' 산업의 발전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오아시스비즈니스는 상업용 부동산을 주 사업목적으로 하는 부동산 개발업체, 건설사, 자산운용사, 금융권, 소상공인,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등이 상업용 부동산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하기 위해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를 통해 상업용 부동산 가치평가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오아시스비즈니스의 문욱 대표는 “금융권 관계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게 되어 기쁘다”며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스케일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후 대한민국 상업용 부동산 시장 발전을 주도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소감을 발표했다.

한편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핀테크 데모데이는 2015년부터 시작해 8년 동안 이어진 대한민국 대표 핀테크 행사로서, 핀테크 스타트업의 초기 성장 기반 마련과 스케일업, 핀테크 투자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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