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딥노이드 제공
사진=딥노이드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 글로벌 디지털헬스케어 시장 규모가 2019년 약 125조 원에서 연평균 29.5%씩 성장해 2026년에는 약 750조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도 디지털헬스케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정과제로 내세워 디지털헬스케어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의료 인공지능(AI) 플랫폼 전문기업 딥노이드(대표이사 최우식)는 최근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병의료기관의 디지털전환을 돕기위해 의료AI 메티버스 솔루션 ‘메타클’(Metaverse Clinic, 이하 METACL)과 의료AI솔루션 ‘사이클’(SAICL, Smart AI Clinic)개발을 1차 완료하고 중앙대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 개원식에 맞춰 30일 시연회를 가졌다고 1일 밝혔다. 

딥노이드가 개발한 의료AI 메타버스 플랫폼(METACL)은 가상의 공간에 디지털트윈(digital twin)과 메타버스(Metaverse)기술을 융합해 병원이라는 현신공간을 재현시켰다. 현재는 초기단계로 환자들은 메타버스서비스를 통해 병원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진료 절차와 상담 등 다양한 의료경험을 직접체험해볼 수 있다. 

디지털병원으로 환자와 가족, 환자와 의사등 소통의 공간마련 및 코로나 팬데믹 이후 멘탈헬스케어, 원격의료, 환자 맞춤 실감형 의료서비스 제공등으로 향후 약품 냄새없는 진정한 디지털병원으로 고도화 시켜나갈 계획이다. 

이 날 개원식에는 중앙대 박용현 이사장과 박상규 총장, 홍창권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이한준 중앙대병원장, 이철희 중앙대광명병원장, 광명시 박승원 시장 등 내외 귀빈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메타버스서비스 시연회도 가졌다. AR과 VR을 통한 메타버스병원 체험이 진행됐으며, 체험에 참여한 내외빈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 

딥노이드 최우식 대표이사는 ”중앙대광명병원 개원식을 축하드리며 중앙대광명병원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디지털병원의 발자취를 남기겠다”며 ”딥노이드는 우수한 의료AI기술과 메타버스 플랫폼을 고도화시켜 디지털병원을 넘어 미래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는 최고의 의료AI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앙대학교광명병원은 AI·빅데이터 등 ICT 기술을 활용한 ‘초연결’을 통해 스마트병원의 패러다임을 선도하고 있다. 메타버스를 통해 병원 안과 밖에서 의료진과 환자가 물리·가상 공간의 경계 없이 상호 작용하며 차세대 스마트병원으로 발전해 오는 2026년 상급종합병원으로 진입하는 것이 목표다. 

이철희 중앙대학교광명병원장은 “개원을 준비함에 있어 전 직원의 노력과 희생이 많이 필요했다”며 “우리의 문화와 잠재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의료서비스와 환자중심의 가치를 전달하는 수도권 서남부 의료허브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한편, 딥노이드는 의료AI기술 고도화와 함께 산업AI 시장에도 적극 진출하고 있다. 병원에서 사용하는 AI X-ray 영상판독솔루션을 다양한 산업군에도 적용하고 있다. 

그중 엔데믹 시대 안전한 하늘길을 만들기 위해 한국공항공사와 함께 공항에 AI X-ray 영상판독시스템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또한 외산 장비 일색인 항공보안시장에 장비 국산화 라는 의미있는 사업을 통해 해외 시장도 적극 진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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