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대기업인 롯데정보통신이 중소 소프트기업(SW)과 협력해 해외진출을 강화한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상생 모델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원격지원 SW 전문기업인 알서포트와 해외진출 강화를 위한 사업제휴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3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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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수 롯데정보통신 대표(왼쪽)와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가 해외진출 강화를 위한 사업제휴 MOU를 체결하고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롯데정보통신은 알서포트의 원격지원 솔루션을 해외에 소개할 계획이다. 기존 시스템통합(SI)과 보안사업 기반으로 솔루션 개발협업 등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알서포트는 롯데정보통신의 베트남·인도네시아 법인 등과의 계약으로 각 국가에 제품을 공급한다. 기술지원 등 다양한 협력도 진행한다. 알서포트의 원격지원SW는 PC와 모바일기기를 멀리 떨어진 곳에서도 실시간으로 제어하거나 지원할 수 있다.

오경수 롯데정보통신 사장은 “새롭게 진출한 원격지원 SW시장에서 알서포트와 함께 성장하며 지속성장의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서형수 알서포트 사장은 “롯데정보통신과 긴밀한 협력관계로 더 많은 해외국가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됐다”며 “글로벌 SW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전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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