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박광수 기자] 회식, 모임, 데이트 등이 가능한 식당정보만을 제공하는 서비스가 출시돼 화제다.

웹에이전시 블루웨이브컨설팅은 지난 1월 국내 최초 위치기반으로 한 흥정커머스 사이트인 '유아킹'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흥정커머스는 이름 그대로 정해진 할인율 없이 손님과 식당 사장간 직접적인 흥정을 통해 가격을 할인받고 추가 서비스를 받는 역경매 방식이다.

경우에 따라 일반 소셜커머스보다 더 많은 할인과 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흥정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현재 '유아킹' 서비스는 서울시내 주요 상권의 식당들을 연결해 회원이 특정한 날짜와 예상인원, 예산 등을 사이트 또는 앱에 올리면 해당지역의 음식점에서 입찰을 받고 마음에 드는 매장을 골라 예약을 할 수 있다.

'유아킹' 서비스의 이용자는 데이트, 생일파티, 가족모임, 동창회부터 직장회식, 동호회 모임까지 유형도 다양하다. 물론 서비스를 이용하는 금액도 1만원대부터 100만원대에 이르기까지 각양각색이다.

기존에 식당을 싸게 이용하는 방법은 소셜커머스가 있었다. 그러나 소셜커머스는 매장 홍보를 위해 파격적인 가격을 제시해 인기를 끌었으나 맛과 서비스 등의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

이에 반해 '유아킹'은 흥정커머스의 속성상 매장 사장님이나 점주가 직접 조건을 제시하므로 고객에게 약속된 최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이 장점이다.

이용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인원과 예산 등 간단한 모임 정보만 입력하고 딜등록하면, 주변 매장에서 조건에 맞는 입찰을 한다.

일반적으로 회식할 때나 모임의 경우 모임주선자나 총무들은 회식할 만한 장소를 찾아 사전 답사하고, 좋은 장소를 물색하면 매장주인과 가격이나 서비스 등을 흥정한다.

'유아킹'은 기존의 거래방식을 온라인으로 그대로 옮기는 대신, 매장에 직접 찾아가지 않고 유아킹 사이트 및 어플에서 매장 인테리어, 메뉴판, 식당 위치 등의 정보를 보고 모임장소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단체손님들에게 제공되는 가격할인, 무료안주, 추가 서비스 등 매장별로 다르게 제공되는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구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유아킹' 관계자는 "실제 서비스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가맹점들의 반응과 기대가 뜨겁다"며 "초기 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블로그나 페이스북 등 SNS서비스로 매장홍보부터 사진촬영, 예약관리까지 모두 무료로 운영되며 서비스 이용수수료는 초기 3개월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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