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임희정 기자] 청와대가 북한이 10일 전후로 미사일 발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7일 상황평가회의에서 "북한이 개성공단과 북한에 주재하고 있는 외교공관 등에 대해서 4월 10일까지 방안을 내 놓으라면 시점을 못 박고 운운하는 것은 북한의 사전 계산된 행태로 보인다"며 "그 시기를 전후로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 안보실장은 "오리가 물 위를 평화롭게 떠다니는 것처럼 보이지만 물 밑에서는 부지런히 쉬지 않고 오리발을 움직이고 있다" 며 "청와대는 컨트롤 타워로서 외교안보 라인 관계 부처들과 함께 지금 이 시간에도 쉬지 않고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있다”고 상황을 전달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는 아주 단호하고 냉철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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