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임희정 기자] 자질논란으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이 무산된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여당에서도 부정적이다.

새누리당 정우택 최고위원은 8일 오전 최고위원회에서 "왜 장관을 하려고 하는지 장관으로서 어떤 역할을 하려고 하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비난했다.

정 최고위원은 "저는 윤 내정자로부터 업무능력의 자질을 발견 못했다"며 "주요현안은 물론 기초적 업무관련 사항도 모른다는 말만 되풀이하는 장관 후보자에게 과연 무엇을 기대할 수 있을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어 "후보자라면 해수부는 해양강국 실현과 수산업 육성을 위해 부활된 해양, 항만, 수산의 유기적 결합이라는 과제를 수행해야 한다"며 "윤 후보자에게는 적어도 이 3부분에 대한 정책적 소신과 의지, 철하이 없다"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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