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장영지 기자] 기상재해 등 식량위기에 대비해 정부가 일정물량의 식량을 비축하는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이 시군별 2품종에서 3품종으로 확대된다.

충청남도는 올해 식량의 안정생산과 출하농가의 수매기회 확대를 위해 그동안 시군별 2품종씩 운영해오던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을 1품종씩 추가선정하기 위한 ‘시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선정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지난해 4품종에서 6품종으로 늘어났다고 10일 밝혔다.

최종 선정된 6품종은 지난해 삼광, 황금누리, 새누리, 칠보에서 금년도에 황금노들, 신동진이 추가된 것으로 삼광벼, 황금누리는 15개 전 시군이 선정했고, 새누리 9개 시군 황금노들 5개 시군 칠보와 신동진은 각각 1개 시군이 선정되어, 9월 중순부터 12월말까지 매입할 예정이다.

한편, 2005년 추곡수매제를 폐지하고 새롭게 도입된 공공비축미곡 매입제는 WTO의 허용보조요건을 위해 시가매입·시가방출을 원칙으로 매년 37만톤 규모로 매입, 수확기 가격 및 수급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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