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박광수 기자] 선호하는 직장상사유형으로 '유재석'이, 피하고 싶은 부하직원에는 '박명수',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는 '이광수'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출판사 알키와 함께 직장인 1889명을 대상으로 '일보다 사람이 힘들까?'라는 주제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다.

먼저, 직장인들이 원하는 상사유형에 대해 질문했다. 결과 '말을 잘 들어주고 장점을 살려줄 것 같은 유재석'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확실한 리더십으로 나를 프로로 만들어 줄 것 같은 '양현석'(27.3%) △꼼꼼한 성격으로 일을 잘 가르쳐 줄 것 같은 '손석희'(10.3%)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가져다 줄 것 같은 '이건희'(7.4%) △강하게 훈련시켜줄 것 같은 '강호동'(3.4%) 순이었다.

반면, 절대 부하직원으로 피하고 싶은 멤버로는 '자기 마음대로 일을 할 것 같은 박명수'가 50.1% 과반수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너무 묻어가려고만 할 것 같은 '길'(19.1%) △업무 외에 다른 일에 더 관심이 많을 것 같은 '정형돈'(13.3%) △튀는 행동으로 호불호가 나뉠 것 같은 '노홍철'(12.7%) △식대가 너무 많이 들 것 같은 '정준하'(4.8%) 순으로 나타났다.

일하고 싶은 동료로는 '항상 웃을 수 있을 것 같은 이광수'가 40.7% 비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그와 함께 있으면 지옥 끝이라도 두렵지 않을 것 같은 '김종국'(34.7%) △그녀의 뛰어난 능력에 묻어가고 싶은  '송지효'(17.8%) △돌봐야 할 것 같은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하하'(5.0%) △기타(1.8%) 순이었다.

한편, 직장 내 자신을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는지를 질문한 결과, '있다'고 답한 응답자가 전체 88.0% 비율을 차지했다.

직장내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다’고 답한 직장인 1662명 중 '그 사람 때문에 퇴사를 고민한 적이 있다'는 응답자가 91.7%나 됐다.

힘들게 하는 사람에는 ‘상사’라는 응답이 73.5%로 월등히 높게 나타났다. 이어 △동료(19.7%) △부하직원(5.2%) △기타(1.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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