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임희정 기자] 여야는 12일 6인 협의체를 첫 가동하고 경제민주화와 정치개혁 방안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1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당 대표와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등으로 구성된 6인협의체를 가동하고 추가 경정예산과 부동산 대책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협의체에서는 정부조직법 통과 과정에서 여야간 합의사항의 이행 사항을 점검하고 미진한 부분은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새누리당 황우여 대표는 "양당이 머리를 맞대로 경제 위기와 안보 위기, 민생 위기를 같이 논의하기를 손꼽아 기다렸다"며 "계속 노력하면서 합일된 국회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민주통합당 문희상 대상대책위원장은 "만나야 한다. 만나야 무슨 대화도 하고 토론도 하고 선진화법에 맞춰서 합의도 하는 것이지, 만나지 않으면 아무것도 이뤄지지 않는다" 라며 "첫술에 배부를 리가 없다. 그러나 시작이 반이다. 오늘을 계기로 여야가 어떤 것이든 기본적인 원내대표간의 틀이 원래 기본적인 틀이며, 모든 법률의 제정.개정에 관한한 여야 원내대표의 틀이다. 그 틀은 존중되어야 하고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