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장영지 기자] 부산시는 직할시 승격 50년을 기념하여 부산발전 50년과 미래도약 100년의 상징으로 오는 10월 시민공원 내 매설 예정인 타임캡슐의 공식명칭을 ‘희망부산 100년 타임캡슐’로 선정하였다.

3월 11일부터 3월 29일까지 부산시는 타임캡슐 명칭 선정을 위한 시민공모를 실시하여 총 139건의 응모작품을 접수하였으며, 지난 4월 30일 ‘직할시 50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공식명칭을 선정하였다.

위원회는 부산발전의 역사성과 미래도약 100년을 준비하는 상징적 의미를 가장 잘 나타낸 명칭으로 ‘가칭’으로 사용하던 ‘희망부산 100년 타임캡슐’을 공식명칭으로 선정하였으며, 공모전 응모작품 중 우수작품 11건을 가작으로 선정하여 시상금을 수여한다.

한편, ‘희망부산 100년 타임캡슐’에는 직할시 승격 이후 부산발전사를 담은 역사적 자료 및 물품과 함께 현재 부산시민의 보편적인 삶의 모습을 대표할 시민생활, 산업·경제, 자연환경, 정치·행정, 문화·예술분야 등 5개 분야 총 500개 품목이 담길 예정이다. 타임캡슐은 100년 후 미래의 세대에게 문화유산으로 전수할 예정으로 매설할 수장품 수집을 위해 5월말까지 수장품 공모전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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