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장영지 기자] 경기도는 올해 농어촌지역 34개 마을에 총 2억8천만 원을 투입하여 광대역 가입자망을 구축한다.

이 사업은 세대수가 적고 통신사업자 투자 기피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정보 소외를 겪고 있는 농어촌 지역에 광대역 가입자망을 설치하는 것으로, 경기도, 정부, 통신사업자가 매칭펀드 방식으로 추진한다.

광대역망이 구축되면 데이터 전송속도가 기존 50Mbps에서 최대 100Mbps로 향상되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IPTV, 농·특산물 전자상거래 등 다양한 첨단 IT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지난해까지 292개 마을에 광대역 가입자망을 구축했으며 2015년까지 120여개 마을을 대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농어촌 광대역 가입자망 구축사업이 완료되면 농어촌지역 정보격차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