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장영지 기자] 도내 김 생산량이 평년작을 웃돌면서 어가당 1억1000여만 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2013년산 도내 김 생산량은 3만452톤으로 전년에 비해 64%가 증가했다.

김 작황 호조에 따라 생산액은 전년도의 99% 수준인 234억 원의 소득을 올린 것으로 조사되면서 김 양식 어가당 1억1700만 원의 소득을 올렸다.

이처럼 김 생산이 평년작을 웃돈 것은 9~10월까지 채묘기에 포자가 김 망에 잘 부착된 것을 비롯, 11월 중순~3월 말까지 성장기에는 김 양식 성육조건이 알맞은 적정 수온(5℃~8℃)과 용존무기질소(기준농도 0.070㎎/L) 등이 양호해 모든 해역에서 황백화 현상 및 갯병이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한편, 김 양식시기는 작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이고, 김 양식어장은 59건 4440ha로 199어가가 참여해 7만7791책을 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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