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use.jpg

[한국금융경제-이승미 기자] 문대성 발언이 논란이 되고 있다. 문대성 발언은 이 때문에 주요 포털 핫토픽 키워드로 등극하는 기염을 토하고 있다.

문대성 발언이 이처럼 이슈인 까닭은 2004 아테네 올림픽 태권도 금메달리스트이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인 문대성이 태권도 편파판정에 대해 난데없이 폭탄발언을 했기 때문.

문대성 위원은 지난 30일 방송된 경인방송 라디오 "노명호 양의석의 시사자유구역"과의 인터뷰 도중 “태권도 판정 비리는 비일비재하다”는 돌발발언을 했다.

문 위원은 그러면서 “현재 코치와 학부모들이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 심판에게 로비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며 “나뿐만 아니라 가정 형편이 어려운 친구들, 괘씸죄에 걸린 친구들은 편파 판정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게 현실”이라며 태권도계에 만연한 심판 로비 관련 강도 높은 비난을 펼쳤다. 이어 “관계자들을 사법처리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8일 태권도장을 운영하던 관장 A씨는 자신의 차량에 번개탄을 피운 뒤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A씨가 남긴 유서에는 자신의 아들이 50초 간 7번의 경고를 받으며 패했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문대성 발언을 접한 누리꾼들은 “충격이다” “놀랍다”는 반응과 함께 “왜 그런 사실을 선수생활 때 안하고 지금 하는지 이해가 안된다” “다른 선수들도 모두 편파판정을 받고 있다는 이야기냐” “내가 하면 진짜 판정, 다른 사람이 하면 편파판정?” “본인이 2004년 메달 딴 것도 편파판정일 수 있겠네요” 등의 반응이다.

또한 "논문이나 잘 쓰던지요" 등의 의견부터, 문대성 발언이 “뻔뻔하다”는 의견과 함께 “용감했다”는 의견까지 다양한 갑론을박을 펼쳐지고 있다.

사진=문대성 발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