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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경제-이승미 기자] 장윤정 안티블로그 발견에 따른 가족간 갈등이 심각하다. 장윤정 안티블로그 사태를 접한 누리꾼들은 ‘진흙탕 싸움’으로 변질되는 이번 사태를 두고 “장윤정이 불쌍하다”고 입을 모으면서도 제3자로 이번 사태를 지켜보는 ‘도경완’의 향후 행보에 대해 뜨거운 관심을 보내고 있다.

물론 장윤정과 도경완은 이 같은 난리(?)에도 불구하고 결혼할 확률은 100%다. 여기서 파혼한다는 것은 장윤정에게도 도경완에게도 결코 도움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도경완과 도경완 가족들의 입장에선 솔직히 이번 사태가 그렇게 마냥 두 손을 벌리며 ‘사랑한다는 이유로’ 환영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사태가 불거진 이상, 결혼 전에 수습을 해야 할 필요성이 높다는 것이다.

이번 장윤정 안티블로그 사태 뿐 아니라, 어머니와 동생이 쾌도난마에 출연해 박종진 앵커를 향해 장윤정에 대한 맹비난을 퍼붓고 있지만, 도경완은 아직까지 구체적인 입장 표명을 하지 않고 사태를 관망하고 있다. 그만큼 침착함을 유지하며 자신의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속에서는 부글부글 끓어오를지 모르지만 그 역시 공인인 까닭에 냉정함을 유지하고 있다. 한 방송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도경완은 평소와 다름 없이 방송에 집중하고 있다”며 “주변에서 장윤정에 대해 물어보는 사람은 거의 없다”고 말했다.

하지만 도발은 있다. 장윤정 어머니가 도경완에 대해 비판을 퍼부었기 때문. 가만히 있는 사람을 건든 셈이다. 누가 보면 장모도 못알아보는 건방진 놈이라고 판단할지 모르는 위험한 멘트이긴 하지만, 실체는 따로 있을 가능성이 높다. 숨겨진 가족사에 대해 한쪽 이야기만 듣고 판단하는 것은 오류라는 것이다. 장윤정 어머니의 멘트를 곧이곧대로 믿을 사람은 한명도 없다. 다만 도경완이 이미 장윤정의 아버지, 즉 장인을 모시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도경완 죽이기에 도경완이 장윤정처럼 참고 있을지, 입장 표명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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