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임희정 기자] 남양유업 사태가 결국 파행으로 치닫게 됐다.

남양유업 피해대리점협의회는 19일 남양유업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섭을 전면 파기하고 남양유업에 대한 고소.고발을 확대하는 등 총력 투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매출목표 강제 할당제 폐지 등 구체적인 밀어내기 근절 방안 마련을 요구했으나 남양유업이 구체적인 대안은 제시하지 않으면서 합의를 미루고 비공개원칙인 교섭내용을 언론에 공개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남양유업 측은 "협의회 주장에 반박하기 위해 불가피 하게 교섭내용 일부를 공개했다"며 "협의회가 더 많은 보상금을 받으려고 시간 끌기를 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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