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장영지 기자] 충청남도는 최근 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를 열고 2013년 제2차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 지정 및 재정지원사업(일자리창출, 사업개발비) 수행기관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는 형식적 지정요건을 충족한 업체를 대상으로 사업내용의 우수성, 사업기관의 견실성, 사회적기업 인증가능성 등을 심사한 결과 이날 신규 9개 업체와 재지정 26개 기업을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신규로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에 지정된 기업은 △아산제터먹이사회적협동조합 △에버그린 카페 MOMO △한국상담교육서비스전문가협동조합 △순천향사람 △다라미마을영농조합법인 △월간 비단물결 유한회사 △성림에코산업 △동백꽃정보화마을영농조합법인 △영농조합법인 충남친환경농업유통지원사업단 등 9개 기업이다.

이와 함께 사회적기업육성위원회는 (예비)사회적기업의 지속성장 및 자립기반 구축을 위해 일자리창출사업에 대한 심사를 실시하고, 26개 기업에 일자리창출 134명(일반인력 119, 전문인력 15)과 30개 기업에 사업개발비 8억7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고용노동부인증 사회적기업 24개와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 104개 등 총 128개의 (예비)사회적기업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해 활동하게 된다.

충남도는 “충남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에 대해서는 재정지원 및 경영 컨설팅 지원 등 자립 경영기반이 구축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며 “지정요건 등 미충족으로 선정되지 못한 기업에 대해서는 이후 공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컨설팅 등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지역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사회적기업 육성’을 목표로 △(예비)사회적기업 55개 신규 발굴 △사회적경제 아카데미 운영 △전시판매전·활동가대회 개최 △네트워크 및 중간지원조직 구축 확대 및 공공기관 우선구매 촉진 등 올해 중점추진과제를 선정·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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