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장영지 기자] 외교부는 지난 17일부터 북아일랜드에서 개최된 G8 정상회의에서 채택된 대북메시지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G8 정상회의는 18일 북한 핵.미사일 프로그램의 완전하고 검증가능하며 불가역적 방식의 폐기, 북한의 안보리 결의, 9.19 공동성명 등 국제의무 준수 촉구, 신뢰할만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 필요성, 북송된 탈북민 안위 우려 등 대북 메시지를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정부는 G8의 성명을 통해 북핵.북한 문제에 대해 단호하고 분명한 대북 메시지를 보낸 데 대해 높이 평가하고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성명은 지난 4월 열린 G8 외교장관회의 및 ASEAN 정상회의에 이어 국제사회가 또다시 북핵·북한 문제에 있어서 일치된 입장임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특히 강제 북송된 탈북민들의 안위에 대한 우려 포함을 통해 국제사회의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높은 관심을 표명한 것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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