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박진수 기자] 제주도가 수산자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오는 2016년도까지 1,020억원을 집중 투자한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연안어장의 수산자원 회복을 위하여 2016년도까지 5개분야·19개사업에 총사업비 1,020억원을 투자하는 ‘수산자원관리시행계획’을 마련하여 추진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행계획은 도, 행정시, 해양수산연구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에서 수산자원조성사업, 어장환경 실태 및 수산자원회복 방안연구 등을 기관별로 추진하게 된다.

분야별 시행계획으로는 연안어장 생태환경 실태조사 및 모니터링을 위해 제주연안 환경실태조사 등 4개사업에 23억원, 해역특성에 맞춘 수산자원 증강을 통한 어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해 바다목장조성사업, 바다숲조성, 인공어초시설사업, 수산종묘방류사업 등 10개사업에 868억원, 수산자원 서식지 및 어장환경 개선을 위해 양식어장정화사업 등 3개사업에 82억원, 지속생산 가능한 수산자원의 상태 유지를 위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TAC 물량 설정과 기타 어업인 스스로 수산자원 및 어장관리 실천을 위한 자율관리 육성사업 1개사업에 47억원이 투자하게 된다.

특히 올해에는 인공어초시설사업(784ha, 75억원), 바다숲 조성6ha, 44억원), 수산종묘매입방류사업(2,463천미, 21억원), 연안바다목장조성사업(500ha, 10억원), 자율관리어업육성사업(11개소, 7억원, 마을어장 해조류 수산자원회복 시범사업(4개소, 2억원), 감태 해조장 조성사업(1ha, 2억원) 등 총 274억원이 투자되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관계자는 “수산자원을 종합적·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가고 지속적 생산이 가능한 수산자원회복을 위하여 실행계획되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해 나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