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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경제-박진수 기자] 프랑스 공정거래위원회가 애플의 불공정 거래 행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인터넷판이 2일 보도했다.

프랑스 공정위는 최근 애플의 불공정한 재판매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 자국 내 애플 사업장과 소매점 등 유통망에 대한 압수수색을 했다. 

프랑스 공정위의 이번 조사는 지난해 프랑스 내에서 15개 점포를 운영하는 최대 애플 재판매점이던 이비즈커스(eBizcuss)가 파산한 뒤 이뤄졌다. 이비즈커스는 애플이 독점적 지위를 남용해 재판매점에 제품 공급을 지연하는 등의 불공정 거래를 했다며 애플을 제소했다.

애플은 지난 5월부터 유럽연합(EU) 규제 당국으로부터 불공정 거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EU는 애플이 아이패드, 아이폰과 관련해 반독점법을 위반했는지 여부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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