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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센트 없이 아이폰을 충전하는 아이디어가 나왔다. 보호 케이스에 달린 손잡이를 움켜쥐어 자가 발전을 하는 방식이다.

19일(현지시각) 미국의 소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에 ‘마이파워 다이나모(Mipwr Dynamo)’라는 제품 아이디어가 올라왔다. 아이폰 전용 케이스의 일종으로, 보호 케이스, 자가 충전기, 보조 배터리를 합쳐놓은 형태다.

기존에 나온 적이 있는 보조 배터리 겸용 케이스와 같은 형태지만, 측면 버튼을 누르면 자가 충전용 레버가 튀어나온다. 이 레버를 움켜쥐면 1분(60회) 당 30초 통화에 해당하는 전력을 얻게 된다. 2시간 정도의 통화를 할 수 있는 보조 배터리도 내장돼 있다. 이 배터리는 USB 단자를 통해 충전된다.

현재 프로토타입으로 나온 제품은 아이폰4 및 4S용이지만, 아이폰5용 제품의 디자인도 마무리됐다고 알려졌다. 프로젝트 제안자는 모금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대당 25달러 가격을 목포로 생산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모금은 현재 7만8000달러 목표 중 1712달러를 채운 상태다. 다음 달 19일 마감된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렌드팀

송준영기자 dreamer091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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