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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스마트폰 제조회사 메이주(Meizu)의 MX3 파란색 모델이 공개됐다. 특히 이번 제품 색상이 아이폰5C와 비슷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중국 포털사이트 시나닷컴(sina.com)은 중국판 SNS 웨이보에 올라온 사진을 인용해 메이주가 9월 초 발표한 신제품 스마트폰 MX3의 새로운 버전이 곧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메이주 수석 촬영사 다니엘 우(Daniel woo)는 웨이보에 신제품 MX3C와 아이폰5C의 비교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제품이 아이폰5C의 파란색 버전과 동일한 색상이며 제품 이름 끝에 "C"를 붙인 것을 이유로 네티즌 사이에서 애플의 카피캣이라는 논란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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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주측은 이것이 단순 헤프닝이라고 밝혔다. 메이주가 소비자 요구에 대응하기 위해 다른 색상을 적용했을 뿐이라는 것. 제품명은 동일하게 MX3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9월 초 발표된 MX3는 대체적으로 아이폰과 비슷하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화면 크기가 5.1인치이고 15:9 화면 비율을 채택한 점은 메이주만의 차별화된 특징이라는 분석이다. 게다가 갤럭시S4와 동일한 엑시노트5 옥타코어가 적용될 것으로 예상돼 성능면에서도 우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마이크 3개를 탑재돼 통화품질이 향상됐으며, 중국 통신시장에 맞게 3G통신을 지원한다. 저장 공간은 16GB, 32GB, 64GB와 128GB를 지원한다.

한편 메이주 MX3의 블랙과 화이트 버전은 지난 28일(현지시각) 중국 시장에서 정식으로 발매됐다. 메이주 부사장 리난(李楠)은 현재 제품의 생산 공정상 문제로 적은 물량만을 내보냈지만 곧 정상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신문인터넷 테크트랜드팀

차재서기자 jsch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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