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과 헤어 및 네일, 조향 등을 다루는 ‘2016 서울국제화장품 미용산업박람회’가 4월 28일 삼성동 코엑스 A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화장품 미용 산업 박람회로 435개사 업체와 781개의 부스로 구성됐으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지난 박람회보다 34개사 업체와 79개의 부스가 추가됐으며 해외 참가 업체가 증가했다. 또 유기농분야와 힐링 산업 및 조향분야를 추가해 규모를 넓혔다.

▲28일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6 서울국제화장품 미용산업박람회'. <사진= 이아름 기자/ ar7@>

박람회는 기초, 기능성 화장품뿐만 아니라 포장용기, 에스테틱 및 조향, 헤어와 네일 등을 다루며 ‘에스테틱관’과 ‘원자재, 부자재 특별관’ 및 ‘천연, 유기농 화장품 특별관’으로 구성됐다.

에스테틱관은 식물성 원료를 기반한 에스테틱 브랜드와 더불어 LED램프를 이용한 마스크, 두피케어에 도움을 주는 헬멧 형 미용기기 등 홈케어 에스테틱 제품들을 선보여 관심을 끌었다.

화장품 원, 부자재 특별관은 주로 유리와 블로우, 파우더 용기 및 콤팩트 등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 판매됐다.

천연, 유기농 화장품 특별관은 기초 및 색조 화장품 등 다양한 천연 제품들이 전시됐으며 ‘2016 국제 천연 유기농 화장품 트렌드 세미나’와 ‘국제 유기농업 동향과 국내 유기농 산업발전 방향 세미나’ 등 유기농 관련 세미나가 함께 구성됐다.

국제 천연 유기농 화장품 트렌드 세미나는 ‘지속가능한 자원의 보전과 이용’이라는 특강을 시작으로 자연주의 화장품, 천연 유기농 화장품 시장의 동향과 발전 방향 등 6가지 주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진행됐다.

세미나 관계자는 “화장품 소비자가 화장품 원료의 출처와 생산 공정이 환경과 소비자에 안전한지를 생각하는 소비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며 “이번 세미나를 통해 유기농업 유래의 원료 사용을 촉진하고 건강과 환경에 유해를 끼치지 않는 생산 및 제조 방식 등 유기농 및 천연화장품에 대해 알리겠다”고 전했다.

▲ '2016 국제 천연 유기농 화장품 트렌드 세미나'가 열린 가운데 RSPO 기준과 원료 시장 동향을 주제로 특강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 이아름 기자/ ar7@>

이 밖에도 ‘2016 화장품 산업의 미래 화두 글로벌 세미나’, ‘집에서도 가능한 탈모예방과 해결법’ 등 21개의 세미나와 ‘뷰티콘서트공연’, ‘2016 국제미용대회’ 등 24차례의 이벤트 및 발표회가 행사기간 동안 진행된다.

박람회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는 해외업체의 참가가 증가했으며 특히 중국 화장품 전문매체를 주축으로 엄선한 브랜드의 참여를 통해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힘썼다”며 “또 전시장 내 바이어 상담회를 개최해 중소기업의 해외 수출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6 서울국제화장품 미용산업박람회’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진행되며 동시에 ‘2016 귀어귀촌박람회’, ‘2016 국제건강산업박람회’가 코엑스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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