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 최성진 기자] 9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의 발언이 누리꾼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 방송 캡쳐)

10일 오전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이뤄진 가운데, 기 방영된 '썰전'에서 사드배치와 관련된 황교안 권한대행의 외교적 실수를 다룬 내용을 언급한 유시민 작가에게 누리꾼들의 관심이 쏠린 것.

지난 2015년 6월 황교안 총리 방중 당시 시진핑 주석과의 회담에서 "사드를 배치할 계획입니까?"라는 시진핑 주석의 질문에 "아직 결정된 것은 없습니다"라고 대답한지 열흘 후 전격적으로 사드 배치를 발표했다. 이것이 중국의 자존심에 타격을 주었고 이어 황교안 권한대행이 당시 자신들의 주석에게 거짓말을 하고 속인 것이 아닌가 생각케 하는 결과를 불러왔다는 것. 이는 곧 본격적인 경제보복 행위를 불러왔다.

유시민 작가는 이어 사드배치와 관련된 사항을 바꾸려면 필요한 것이 '사정 변경'이라고 발언했다. 탄핵이 기각되면 사드 배치가 확정으로 마무리 되며, 탄핵이 인용되면 '사정 변경'의 여지가 생긴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시간을 번 다음 실무자급에서 물밑 교섭을 해야 한다는 점 또한 언급했다. 더불어 유시민 작가는 "그렇게 안 하려면 정권을 뭐 하러 바꿔?!"라고 말하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유시민 작가는 10일 JTBC "특집토론"에서 통찰력있는 관점으로 예리한 일침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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