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마이다스아이티 제공
사진 - 마이다스아이티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윤선미 기자] AI역량검사 개발 기업인 마이다스아이티는 2019년 1월부터 매월 진행해온 ‘생각산책’ 강연 프로그램을 지난 9일 사옥 2층 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생각산책에서는 서울대학교 심리학과 곽금주 교수가 ‘발달심리로 설명하는 성장단계별 특징’에 대해 강의했다.

발달심리학 관점에서 인간이 가진 기본적인 역량에 대한 연구결과와 긍정적 역량 발현을 위한 마인드셋에 대한 강연으로 임직원을 포함한 약 100여 명의 참석자들이 해당 강연을 수강했다.  

곽금주 교수는 “조직에서 조절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의사결정과 인지과정에 관여하는 대뇌피질 부위인 안와전두피질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가 제공되고, 조직원이 그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즐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며, “또한, 자신이 이 일을 좋아서 하고 있다는 통제착각과 잘 될거라는 낙관적 신념 같은 긍정적 착각이 나와 동료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고 언급했다.

2000년 창립 이후부터 뇌신경과학, 생물학 등을 기반으로 사람에 대한 연구를 이어온 마이다스아이티는 2019년 1월부터 매월 1회 사외 전문분야 연사들을 초청해 ‘나, 삶, 세상, 일의 본질’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하는 생각산책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현재까지 진행된 강연은 총 15회로 대내외 참석자만 약 1천명에 달한다. 관계의 과학이라는 책으로 유명한 성균관대 물리학과 김범준 교수,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이일하 교수, 서울대 자유전공학부 장대익 교수,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김민석 교수 등이 강연을 진행했다. 주제는 생물학, 물리학, 심리학, 뇌과학, 미학, 철학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있다.

생각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마이다스아이티 자인기획실 최원호 이사는 "생각산책은 삶에서 중요한 질문들에 대한 통찰을 나누는 시간이며, 다양한 시각으로 나 그리고 세상, 삶, 일에 대해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시간"이라며, "인간과 세상의 본질에 대한 지식과 지혜, 나눔을 위한 강연은 계속될 예정이며, 향후에는 대중강연 형태로 원하는 모든 사람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변화를 주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음 생각산책 일정은 6월 6일 토요일로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김형엽 교수가 “언어의 기원과 진화”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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