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디자이너 이선율이 전개하는 슈즈 레이블 ‘율이에(YUUL YIE)’가 브랜드 10주년과 리졸리(Rizzoli) 브랜드 아트북 발간을 기념해 <판타지 인 프로그레스_ FANTASY IN PROGRESS>전시를 진행한다.

12월 2일부터 율이에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글로벌 출판사 ‘리졸리(Rizzoli)’에서 출간한 율이에의 브랜드 아트북 <SCULPTURE SHOE FANTASY>를 선보이고 지난 10년간 율이에가 걸어온 발자취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글로벌 출판사 ‘리졸리(Rizzoli)’와 함께한 이번 아트북은 국내 브랜드 중, 첫 단독 출간이라 더욱 특별하다. 율이에의 아트북 <SCULPTURE SHOE FANTASY>는 총 11 챕터로 디자이너 이선율의 어린 시절부터 브랜드의 탄생 배경은 물론 율이에의 독보적인 디자인 철학과 주요 작품들을 만날 수 있으며 디자이너의 개인적인 취향과 사고 방식도 엿볼 수 있다.

전시는 율이에를 대표하는 구두들을 중심으로 미디어 아트와 조각, 그래픽 등과 함께 연출해 시각적 볼거리를 제공한다. 1층은 아트북의 내용을 조명함과 동시에 율이에의 지난 10년을 추적하는 공간으로 구성했으며 2층은 ‘디자인 작업실’을 주제로 디자이너 이선율과 율이에의 디자인 철학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담았다.

이번 전시는 율이에만의 특별한 컬러 웨이와 건축학적 디자인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힐 등 단순한 슈즈 디자인을 넘어 ‘예술’에 대한 율이에의 진지한 탐구와 고찰을 좀 더 가까이 살펴볼 수 있다.

율이에가 지난 10년간 축적해온 아카이브를 통해 과거와 현재를 만날 수 있는 <판타지 인 프로그레스_ FANTASY IN PROGRESS>는 12월 2일부터 1월 29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될 예정이며, 현장에서는 율이에 아트북 구매도 가능하다.

이선율 디자이너는 “이번 전시는 관람객은 물론 저에게도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번 전시로 율이에의 기념적인 순간을 관객과 함께 공유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희망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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