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당근마켓 제공
사진 - 당근마켓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윤선미 기자] 코로나 시대 디지털 격차가 교육 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당근마켓과 강서구가 소외된 학생들을 위해 힘을 모았다.

당근마켓은 서울 강서구청과 강서구 지역의 저소득층 학생들의 사회적 소외 방지와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쓰지 않는 컴퓨터 부품 나눔’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컴퓨터가 없어 학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위해 당근마켓과 서울시 강서구청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역사회 나눔 프로그램으로, 여전히 사용 가능하지만 방치되고 있는 컴퓨터 부품들을 한데 모아 완제품으로 재 조립 후 강서구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행사로 기획됐다.

오늘(25일)부터 1월 말(31일)까지 7일 간 진행되는 ‘쓰지 않는 컴퓨터 부품 나눔’ 캠페인은 당근마켓을 이용하는 강서구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강서구 주민들은 당근마켓 첫 화면(홈)의 캠페인 배너 및 공지사항을 통해 자세한 캠페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기부 참여를 희망할 경우 ‘참여하기’ 버튼을 누르면 별도의 접수 채널로 연결되며, ▲기부할 부품, ▲기부 일시, ▲주소 및 연락처 등 부품 수거 및 기부 참여를 위한 구체적인 내용을 안내받게 된다.

기부 대상 물품은 컴퓨터(PC) 본체, 모니터 및 CPU, 메모리, 그래픽카드 등 각종 하드웨어 부품을 아우르며, 철저한 방역과 소독 후 제공된다. 노트북이나 키보드, 마우스와 같은 접촉에 민감한 물품이나 고장 제품, 사용 불가능한 부품들은 기부 물품에서 제외된다.

기부 참여자들은 오는 2월 8일(월) 당근마켓 앱을 통해 소개되며, 참여자 모두에게는 감사의 뜻으로 소정의 당근마켓 굿즈가 증정될 예정이다.

한편, 당근마켓은 이번 강서구청과 진행하는 캠페인 외에도 앞으로 다양한 지자체 기관들과 협업을 이어 나가며 사회 어두운 곳곳을 밝히는 힘이 되고자 한다. 동네생활 커뮤니티의 특성을 살려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활동이 있다면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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