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5일, 유통 전과정에 활용되는 디지털 유통 인프라로서 상품정보 표준데이터와 중소형 풀필먼트 표준모델 구축을 위한 2021년도 ‘디지털유통인프라구축사업’을 공고했다.

이번에 공고된 사업은 3월 4일 총리 주재 국정현안점검회의에서 발표된 ‘디지털 유통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신규사업이다.

최근 온라인·비대면 소비의 급성장에 따라 AI‧빅데이터 등 혁신기술을 활용한 상품추천, 배송혁신 등 소비자 편의 서비스가 유통 경쟁력의 핵심으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업을 통해 제조-유통-물류사 등이 공동 활용할 수 있는 상품정보 표준데이터와 데이터의 분석‧예측에 기반한 중소점포 연계형 풀필먼트 표준모델의 보급‧확산 기반이 조성돼, 유통산업의 디지털 전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➀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상품 정보의 표준화를 목표로 하는 ‘온라인유통 상품정보 데이터구축’과 ➁중소유통공동물류센터의 공용 풀필먼트 구축을 위한 시범 설계를 추진한다.

온라인유통 상품정보 표준데이터 구축은 ➀상품정보 수집․등록, ➁온라인유통사 상품정보 등록 자동화 체계 구축, ➂시범사업 운영위원회 구성 등에 대해 예산을 지원하며, 풀필먼트 표준모델 구축 사업은 풀필먼트 기획․구축 능력을 지닌 비영리기관 선정 후, 풀필먼트 시범사업을 진행할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를 소유한 지자체를 2곳 선정하여 풀필먼트 시스템 및 서비스를 공동으로 실증하는데 예산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3월 5일 산업부(www.motie.go.kr)와 산업기술진흥원(www.kiat.or.kr) 홈페이지에 게재되며, 오는 4월 5일까지 사업 신청을 받고, 4월중 최종 사업자가 선정될 예정이다.

풀필먼트센터 구축의 경우, 최종 사업자 선정 후 4월 중 풀필먼트센터 사업에 대한 홍보 설명회를 개최하여 동 사업에 대한 지자체의 이해도를 제고하는 한편, 추후 참여기관 공모(5월, 잠정)를 원활히 진행할 계획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금융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