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대방고시학원 제공
사진 - 대방고시학원 제공

[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기술직공무원 전문 학원 ‘대방고시학원’은 합격의 꿈을 이룬 간호직공무원 수험생들의 합격 수기를 공모하고 공개하는 기회를 가진다고 전했다.

학원 측은 노력의 결실을 맺은 각 분야 공무원 합격생들을 대상으로 합격후기 공모를 실시하였고. 이에 간호직공무원은 물론 의료기술직과 식품위생직 등 다양한 직렬의 대방고시 합격생들이 후기를 남겨주었다.

이와 관련해 학원 측은 실제로 자신만의 페이스 조절 방법, 수험 노하우, 공부 팁(tip) 등을 공유한 한 수강생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수강생은 ‘2020 경기도 하반기 간호직공무원 경력채용 단기합격’이라는 후기를 남긴 바 있다.

Q. 공부장소와 시간 관련 팁이 있다면 알려달라.

- 아파트단지 내에 독서실이 있어 그 곳에서 공부했다. 하지만 지난해 8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무기한 폐쇄됐고 그 후에는 집에서 공부했다. 집공 초반에는 잡음도 너무 많고 집중도 안 되어서 매우 힘들었다. 공부 초반에 여러 군데에서 공부를 해보고 가장 집중이 잘 되는 곳으로 선택하는 것을 권장한다.

공부시간은 하루에 최소 8시간 이상 하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시험 1-2주 전에는 무조건 10시간 이상을 채웠다. 하루를 통째로 쉬는 날은 아프거나 특정한 일이 있지 않는 이상 거의 없었고, 일요일 저녁식사 후에 푹 쉬는 것으로 대체했다. 수험생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 결정하면 된다.

Q. 과목별로 자신만의 공부 방법이 있는지 궁금하다.

- 우선 생물은 정확히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많이 아는 것 또한 중요한 과목이라고 생각한다. 대방고시학원 박노광 교수님의 이론서가 2권으로 나눠져 있어 볼륨이 크긴 하지만, 그만큼 빈틈을 메워주기에 딱 좋은 교재다. 개인적으로 가장 추천하는 생물공부법은 ‘백지복습’이다.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소모되고 귀찮지만 그만큼 효과가 뛰어난 공부법임을 확신한다.

백지복습을 하면서 내가 어느 부분이 취약하고 부족한 지 직관적으로 알 수 있었고, 회독을 하면서 어느 부분을 중점적으로 공부해야 할 지 갈피를 잡을 수 있었다. 무작정 달달 읽는 회독이 아닌,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회독을 진행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

간호관리학과 지역사회간호학 등 전공 과목은 무조건 정확한 암기가 생명이다. 개인적으로는 국시를 마친지 얼마되지 않아 공시에 뛰어들었기 때문에 전공과목에 대한 지식은 어느 정도 있었다. 그래서 아는 것을 보강하는 것에 더 중점을 두고 공부했다. 2020년 지역사회간호에서 MDGs라는 철지난 목표가 출제돼 많은 수험생이 당황했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렇게 지나간 정보들이 출제되는 경우가 종종 있으니 꼼꼼하게 공부해야 한다.

Q. 모의고사 준비 관련 노하우가 있다면 부탁한다.

- 모의고사는 실제 시험장 분위기에 익숙해지는 수단이다. 그러므로 온라인으로 응시할 때에도 최대한 실제 시험장과 비슷한 환경을 조성한 후 응시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마스크 종류를 바꿔 가며 문제를 푸는데 방해가 덜 되는 마스크를 찾으려 노력했다. 서울시 시험을 준비할 때에는 라텍스 장갑까지 착용하고 모의고사를 치렀던 기억이 있다. 핵심은 시험 감각을 높이는 것이다.

Q. 끝으로 시험 당일 팁도 알려달라.

- 실제 시험 당일에는 많은 책을 가져가는 것은 지양하는 것이 좋다. 8시 입실이라 해도 1시간 20분동안 세 과목의 모든 범위를 다 볼 수 없다. 이로 인해 불안감과 초조함이 증폭될 수 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기출문제를 풀며 3회 이상 틀린 문제와 선지를 따로 O/X형식으로 정리했다. 취약부분만 모아놓은 정리본을 만드는 것이다. 시험 당일에는 이 O/X 자료만 들고 가서 취약부분을 다시 한 번 보충할 수 있다.

한편, 대방고시학원의 이러한 간호직공무원 합격 수기 등을 추가적으로 읽어보고자 한다면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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