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의료원 예방의학교실 최보율 교수팀이 지난 2일 인제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열린 ‘지역사회건강조사 경과보고 및 질관리 평가대회’에서 지역사회건강조사 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최보율 교수팀은 2008년부터 경기 동북부 지역의 지역사회건강조사 책임대학으로 참여해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질관리를 수행해 왔다. 또한, 지역사회건강조사를 활용해 지역보건의료분야 발전에 기여해 온 공로로 지역사회건강조사 책임대학 평가에서 5회 이상 ‘매우 우수’ 평가를 받은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이번 수상과 관련해 최 교수는 “코로나19 대유행에서도 지역사회와 시민의 건강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건강을 향상시키기 위한 질 높은 조사연구를 선도적으로 수행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자료를 활용한 연구 활동으로 의과대학과 보건대학원 보건학과 교과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보건 전문가와 연구자 양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보율 교수는 2009년 신종인플루엔자 대유행대비자문위원과 역학조사전문위원회 위원장 및 위원, 공중보건위기대응사업단장, 에볼라바이러스병 자문위원, 메르스 전파경로 역학조사위원장, 메르스 대응 중앙 민간역학조사지원단 운영교수, 국민건강영양조사 조정자문위원, 지역사회건강조사 지표표준화분과위원회 위원장, 지역사회건강조사 운영위원 및 기술위원 등의 활동을 수행해왔다.

한국인 유전체역학조사사업의 농촌 기반 코호트 사업의 책임연구원과 한국 HIV/AIDS 코호트 구축 연구의 역학팀 책임교수, 지역간 건강격차 원인규명 사업의 책임 연구교수 등의 활동으로 감염병과 만성질환 예방과 관리 등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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