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지역사회공헌부는 15일 1365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경기 안성시 관내 배 농가 및 육묘장을 찾아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농협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이 어려워지는 등 가중되는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 단체 및 개인 자원봉사자가 참여하는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금번 일손돕기는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30여명의 봉사단을 구성했으며, 배꽃 수정, 볍씨 파종, 모판 나르기 등 다양한 농작업을 실시하며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은 농업인들에게 일손을 보탰다.

농협은 농촌 일손돕기를 희망하는 자원봉사자들에게 봉사실적 인증뿐만 아니라 이동차량과 식사 및 작업장비 등을 제공함으로써 농촌봉사활동 참여를 장려하고 농업‧농촌의 가치를 알리고 있다.

이날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한 도시민 자원봉사자 전영미 씨는 “농촌봉사활동은 이번이 처음인데 농업·농촌의 가치와 농업인들이 흘리는 땀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며, 많은 분들에게 권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조은주 지역사회공헌부장은 “영농철 일손돕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자원봉사자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많은 국민들과 기업·단체가 농촌봉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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