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드릭 콘스탄트, 2021 ‘슬림라인 모놀리식 매뉴팩처’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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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드릭 콘스탄트, 2021 ‘슬림라인 모놀리식 매뉴팩처’ 선보여
  • 이준성 기자
  • 승인 2021.04.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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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프레드릭 콘스탄트(Frederique Constant) 제공
사진 - 프레드릭 콘스탄트(Frederique Constant) 제공

스위스 시계 브랜드 프레드릭 콘스탄트(Frederique Constant)에서 2021 워치 컬렉션 ‘슬림라인 모놀리식 매뉴팩처(Slimline Monolithic Manufacture)’를 선보인다.

슬림라인 모놀리식 매뉴팩처는 수 세기 동안 기계식 시계의 공식과도 같던 전통적인 오실레이터(Oscillator·밸런스와 밸런스 스프링) 방식을 벗어나 단일 구조의 모놀리식 오실레이터 부품으로 대체해 변화를 시도했다.

일반적인 기계식 시계는 밸런스 휠에 연결된 얇은 코일 스프링으로 구성된 밸런스 스프링 덕분에 일정한 진동수로 움직이며 이를 통해 시계 기어의 회전 속도를 제어하고 회전율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러한 시계의 코일 스프링에 의해 저장된 에너지는 이스케이프먼트(Escapement, 기어의 회전 속도를 고르게 하는 장치)와 오실레이터로 구성된 레귤레이팅 기관에 의해 방출된다. 이스케이프먼트는 충격을 오실레이터로 전달하고 오실레이터에 의해 조절된다. 각 진동은 기어 트레인이 정해진 양만큼 전진하거나 탈진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러나 모놀리식 오실레이터는 이러한 과정을 간소화 해 26개의 부품을 2개의 레귤레이션 웨이트가 장착된 단일 부품으로 대체가 가능하다. 직경 9.8mm, 두께 0.3mm의 작은 사이즈로 만들어진 모놀리식 오실레이터는 가볍고 단단하면서도 온도변화 및 자기장에 영향을 받지 않는 모노크리스털 실리콘(Monocrystal Silicon) 소재로 제작됐다. 또한 일반적인 기계식 시계가 시간당 약 28,800회 진동 수로 작동하는 반면, 모놀리식 매뉴팩처는 이보다 10배 빠르게 시간당 약 288,000회, 즉 40Hz(헤르츠)의 진동 수로 작동한다.

모놀리식 오실레이터는 프레드릭 콘스탄트의 공동 창립자이자 전 CEO 피터 스타스(Peter Stas)와 니마 톨루(Nima Tolou) 박사가 설립한 네덜란드의 기술 인큐베이터 기업인 플렉서스(Flexous)와의 기술 협업으로 탄생됐다. 프레드릭 콘스탄트의 워치메이커들은 전통적인 기어 트레인으로는 40Hz 레귤레이터의 빠른 속도를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하여 새로운 실리콘 오실레이터의 속도에 맞춰 작동 가능한 30번째 인하우스 무브먼트인 칼리버 FC-810를 설계했다.

이러한 무브먼트가 탑재된 슬림라인 모놀리식 매뉴팩처는 기존 컬렉션과는 다른 디자인을 지닌다. 기요셰와 홉네일 패턴이 새겨진 직경 40mm 다이얼은 독창적인 우아함을 자아내며 이와 어우러진 핸즈와 로마 숫자 인덱스는 클래식한 무드를 더해주고 있다. 다이얼은 실버와 네이비 블루, 2가지로 선보이며 18K 로즈 골드 케이스에 브라운 악어 가죽 스트랩 버전과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에 블랙 혹은 네이비 블루 악어 가죽 스트랩 버전이 있다.

또한 프레드릭 콘스탄트만의 시그니처인 하트비트(Heartbeat) 디자인을 6시 방향에 위치시켜 진동하는 오실레이터를 육안으로 감상할 수 있다. 12시 방향의 날짜 창은 6시 방향의 오실레이터와 대조를 이루며 미학적인 분위기를 완성한다.

케이스 뒷면은 투명하게 제작돼 매뉴팩처의 장인들에 의해 수공으로 장식된 코트 드 제네바(Côte de Genève, 호수 안으로 밀려드는 잔물결을 모티프로 한 장식) 및 페를라주(Perlage, 무브먼트에 쓰이는 장식의 하나로, 작은 원을 포갠 문양이 특징)의 섬세한 디자인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해당 제품은 18K 로즈 골드 케이스 모델 81개,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 모델 810개 등 한정 수량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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