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예술교육진흥원 평생교육시설(이하 한·예·진) 방송작가전공이 2021년 1학기부터는 교육내용을 보강하여 방송작가·미디어창작 전공으로 개편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방송작가들은 지상파와 종편 및 케이블 채널 등의 방송뿐 아니라 유튜브를 포함한 다양한 웹 콘텐츠에서도 활약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에 맞춰 한·예·진 방송작가·미디어창작전공도 방송이라는 매체에만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매체에서 활동할 수 있는 작가를 육성하기 위해 교육 역량을 강화했다.

사진 - 한·예·진 방송작가·미디어창작전공 종강총회
사진 - 한·예·진 방송작가·미디어창작전공 종강총회

한·예·진 방송작가·미디어창작전공은 영상작가를 발굴하기 위한 체계화된 커리큘럼으로 실습 위주의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실제 방송작가들이 하는 다양한 업무를 배우고 한 명 한 명 피드백 해 주는 것에서부터 영상 기획과 구성을 한 후 직접 영상을 제작해보는 과정을 통해 영상에 대한 감각을 키우고 실질적인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수업들을 진행한다.

이러한 교육을 바탕으로 졸업생들이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작가로 투입되기도 하며 최근에는 졸업생들이 방송뿐만 아니라 유튜브를 비롯한 다양한 웹콘텐츠 작가로도 취업하는 사례가 늘면서 활동 범위가 넓어지고 있는 추세다. 

뿐만 아니라 재학생들 중에서 공부를 병행하며 웹소설을 연재하는 사례도 적지 않아 학위 취득과 동시에 실질적으로 작가가 되기 위한 준비를 충분히 해 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런 변화를 바탕으로 기존의 방송작가 교육과정에 유튜브, 마케팅 영상기획, 웹드라마, 웹예능 등 웹이라는 매체에 맞는 영상작가에 대한 교육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사진 - 한·예·진 방송작가·미디어창작전공에서 매년 진행하는 기획안 발표 현장
사진 - 한·예·진 방송작가·미디어창작전공에서 매년 진행하는 기획안 발표 현장

한·예·진 방송작가·미디어창작 전공 송경선교수는 “영상 분야의 작가는 책을 쓰는 작가가 아니기 때문에 영상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하고 영상제작에 대한 경험도 상당히 중요하다. 영상 분야가 점점 더 활성화되어 가고 있는 만큼 요즘 시대가 요구하는 실력 있는 작가를 발굴하기 위해서 올해는 더욱 많은 지원을 해 나갈 것이며 실질적인 경험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려고 한다”며 앞으로의 교육 방향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한편 한.예.진은 현재 202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 중이며 대표적인 교육계열로는 영상제작, 엔터테인먼트, 영상시각디자인계열, 뷰티디자인, 음향, 실용음악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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