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23일 행정안전부 등과 함께 ‘2021 실패박람회 민관협력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행정안전부와 부산시, 대구시, 제주시 등 지자체 및 신보를 포함한 14개 공공·민간기관이 상호 협력해 ‘2021 실패박람회’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실패박람회는 실패에 대한 긍정적 인식 개선과 재도전 장려를 위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여 2018년부터 4년째 개최되고 있는 행사로, 신보는 금융 공공기관 중에서는 유일하게 4년 연속 참여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각 참여기관과 지자체를 중심으로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 예정이다. 

신보는 이번 박람회에 전문가 서포터즈를 배치해 실패기업 지원을 위한 제도 안내 및 상담을 실시하고, 재도전 지원사례 콘텐츠를 제작해 SNS 등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신보는 실패기업 지원을 위해 신보 채무자를 대상으로 하는 '재도전 프로그램', 여러 기관에 채무가 있는 자를 대상으로 하는 '재창업 프로그램', 경영위기 보증기업의 실패방지를 지원하는 '중소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신보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수많은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실패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실패박람회의 의미가 커지고 있다”며, “신보도 실패박람회 참가를 통해 재도전 문화가 확산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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