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장애인 일자리 확대에 이어 근무 부서들을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격려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지난 26일 오전 고대안암병원 장애인 근무 현장 점검에 나섰다. 환자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일선 현장에서 땀 흘리는 장애인 교직원들에 대해 격려하고 노고에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최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지난 2019년부터 이어온 장애인 일자리 확대 및 차별 없는 직장 내 문화 조성에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고, 단순한 고용확대 뿐만 아니라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직접적인 피드백을 받아 반영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환자의 안전과 함께 일하는 동료에 대한 공감 역시 중요한 것”이라며, “(장애인 교직원들이) 소속감과 안정감을 느끼며 일할 수 있도록 신경써달라”며 교직원들의 협조를 독려했다. 또한, 현장을 꼼꼼히 살피며 부서장들에게 장애인 교직원이 일하면서 불편한 사항이 없도록 주기적으로 확인하고 보고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고려대의료원은 지난주 장애인의 날을 맞아 연내 장애인 채용인원을 230여명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안정적 근무환경 조성, 사회참여 프로그램 연계 등을 통해 장애인 일자리 신모델을 만들어가는 사회적 의료기관으로서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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