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시아 18개국 중 최저임금 인상률 가장 높아... 전경련 "내년 최저임금 동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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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시아 18개국 중 최저임금 인상률 가장 높아... 전경련 "내년 최저임금 동결 필요"
  • 김가람 기자
  • 승인 2021.05.1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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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제공

[G밸리뉴스 김가람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1일 국제노동기구(ILO) 등 글로벌 노동통계를 기초로 아시아 18개국의 최저임금 변화를 분석한 결과 2016년부터 2020년 사이 한국의 최저임금 연평균 상승률이 9.2%로 가장 높았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대 초반 두 자릿수 급격한 최저임금 상승률을 기록한 중국, 베트남 보다 3~6%p 높고, 아시아 역내 제조 경쟁국인 일본, 대만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라는 게 전경련의 설명이다.

전경련은 2019년 기준 한국의 절대 최저임금 수준은 제조업 비중이 낮은 호주와 뉴질랜드를 제외하면 실질적으로 가장 높다고도 부연했다.

2010~2019년 아시아 18개국의 국가별 물가상승률을 감안한 실질 최저임금 증가율과 노동생산성 증가율 간 격차는 베트남 6.2%p, 라오스 4.5%p, 캄보디아 4.2%p, 태국 3.5%p, 한국 3.3%p 순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격차 수치는 일본(0.5%p), 중국(–0.8%p), 대만(1.6%p) 등 3개국과 비교할 때 2배 이상 높다.

전경련은 이 같은 격차를 줄이고, 기업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선 최저임금 동결 등의 기업 국제경쟁력 제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최저임금심의위원회가 2022년 최저임금을 최종 동결해야 하며, 아시아 경쟁국과 같이 지역별·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 등을 통해 우리 기업의 국제경쟁력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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