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 고려대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센터장 유영,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삼성서울병원 환경보건센터, 울산대학교병원 환경보건센터, 제주대학교 환경보건센터와 함께 환경부의 지원으로 알레르기 환경보건교실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환경성질환은 유전적 요소와 환경적 요소의 영향을 둘 다 받아 생길 수 있는 질환이다. 환경오염, 생활습관의 변화, 주변 환경의 알레르기 유발요소에 의한 노출로 인하여 매년 질환자 수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및 노인층이 가장 취약하다. 인터넷에서 얻을 수 있는 환경성질환에 대한 정보는 정확하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검증되지 않은 관리법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보호자도 환경성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대처가 필요하다.

알레르기 환경보건교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상황이 장기적으로 지속되고 있어 생활안전을 위하여 비대면 교육프로그램으로 개발되었다. 알레르기질환을 앓고 있는 환아를 둔 학부모, 노약자를 보살피는 생활지원사, 요양보호사 등의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알레르기질환을 어떻게 예방하고 관리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배울 수 있다.

교육 내용은 고려대학교 환경보건센터에서는 천식, 삼성병원 환경보건센터에서 아토피 피부염, 울산대학교 환경보건센터에서 알레르기 환경, 제주대학교 환경보건센터에서 알레르기 비염을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가 강의를 진행한다. 강의시간은 각 환경보건센터별로 20분에서 30분 이내로 구성되어 있다.

강의는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문의사항은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천식환경보건센터 사무국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알레르기 환경보건교실 외에도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천식인형극, 초등학생 이상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온라인 환경보건 이동학교를 연령대별로 세분화하여 무료로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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