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1일 대구 본점에서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된 45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1일 대구 본점에서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된 45주년 창립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 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윤대희)은 대구 본점에서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45주년 창립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신보는 이 날 행사를 통해 지금까지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국가경제 위기상황에서 신보의 역할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신보가 나아가야할 방향을 공유했다. 또한, 임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사이버 교육, e-청렴서약 실시 등 ‘반부패·청렴 캠페인’을 진행해 ‘부정부패·성비위·갑질’ 없는 3無 실천을 다짐했다.

신보는 대기업 위주의 급속한 경제성장이 이뤄지던 70년대 초, 정부지원의 사각지대에 있던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1976. 6. 1일 출범했다. 

특히, 올해는 보증 규모를 사상 최대인 80조원으로 설정하고 경제회복을 위해 적극적으로 중소기업 지원에 나서는 것은 물론, 반도체, 자동차, 조선 등 주력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한국판 뉴딜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뒷받침하기로 했다.

또한, 혁신성장 생태계의 활력을 높이기 위해 유망 스타트업의 스케일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우수 기술기업과 벤처기업에게 새로운 성장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고차원 동태정보와 인공지능을 활용해 혁신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뱅크로 거듭날 계획이다.

아울러 공익의 가치를 반영한 ESG 경영 체제를 견고하게 구축하고, 동시에 포용적?친환경 지원을 강화하여 중소기업의 ESG 경영 전환을 이끌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신보는 창립을 기념해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실시했다. 노사가 함께 참여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신보 지역상생 도시락’ 2,500개를 기부했으며, 업사이클링 화분 제작 기부, 중증장애인 시설에 대한 기부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은 “신보는 중소기업의 확실한 성장복원에 모든 힘을 쏟아 국가 경제 도약의 발판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한편,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이끌어 선도형 경제로의 대전환에도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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