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대표:박시덕)가 2일 레이어2 코인의 대표주자인 메틱(MATIC)코인의 거래량이 전월 대비 500% 증가했다고 밝혔다.

메틱(MATIC)은 대표적인 레이어2 계열 암호화폐로, 이더리움 생태계의 확장성과 사용 편의성을 위해 개발된 보완 솔루션이다. 즉, 이더리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암호화폐 프로젝트들의 빠른 거래 처리 속도와 호환성을 돕는 기술이라고 이해하면 쉽다.

메틱(MATIC)은 비트코인이 급락한 지난달 19일 4월 초 400원 대비 가격이 8배 가까이 올라 3000원을 넘어섰고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 15위까지 치솟았다. 연일 지속되는 하락장에 6월 1일 기준 2185원에 거래되고 있지만, 그래도 여전히 4월 초 가격의 5배이다. 비트코인이 4만달러가 무너지면서 알트코인 대부분 가격이 2배 이상 급감하여 올 초 가격으로 회귀한 것에 비해, 높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메틱(MATIC)의 공동 창업자 미하이로 비제릭(Mihailo Bjelic)은 5월 20일 트위터를 통해 메틱 네트워크의 향후 비전이 블록체인 전 분야에 이르러 기술 확장을 할 것이라는 로드맵을 공개했다. 4월부터 80개가 넘는 암호화폐 프로젝트와 기술 협업 소식을 전하며 가치 평가가 높아지고 있어, 국내외 투자자들의 거래가 증가하는 추세다.

후오비 코리아 최진영 애널리스트는 “가상자산의 불안정한 장세로 인해, 레이어2와 같은 기술력을 인정받은 프로젝트로 자본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며 “7월 옵티미즘사에 레이어2 업그레이드 이후, 레이어2 프로젝트의 관심이 더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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