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의료진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의료진

 

(한국금융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은 소화기병센터를 리모델링 오픈하고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소화기병센터에는 대한소화기내시경 학회 이사장인 조주영 센터장을 비롯해 치료내시경 전문 김성환 교수, 대장외과 명의 한준길 교수 등 국내 최고의 소화기 교수들이 합류했다.

확장 오픈한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는 별관 1층, 2층 총 340평 규모에 6개의 내시경 검사실과 9개의 진료실을 갖추고 있으며 중환자실을 포함한 소화기병실도 운영한다. 소화기내과와 외과를 하나의 센터로 통합하고 질환별 맞춤 치료를 한다.

소화기병센터,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의 다학제 협진 체계로 정확한 진단과 효과적인 치료 뿐 아니라 소화기질환의 진단부터 내시경적 치료와 수술이 가능한 원스톱 시스템도 구축했다.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 간염과 같은 만성질환부터 식도이완불능증 등의 기능성 질환, 위암과 식도암, 대장암, 췌담도암 등 중증 종양질환까지 소화기 관련 모든 질환을 진단하고 치료한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외과와 내과가 한 팀이 되어 수술을 진행하는 하이브리드 노츠 수술과 같은 새로운 치료법으로 위암 환자의 위를 보존하고 삶의 질을 개선한다.

국내 최초로 첨단 장비인 현미경 내시경을 도입해 위, 대장, 식도, 담도 등 소화기질환의 검사부터 진단, 치료까지 동시에 할 수 있다. 내시경 카메라 끝에 1,000배까지 확대 가능한 현미경 내시경을 부착해, 이전 내시경에서는 관찰하지 못했던 점막 표면과 점막하층의 조직을 확대해 실시간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병변을 조기에 진단하고 암세포 분화도까지 판단해 조직검사를 하지 않고도 종양의 악성여부를 판단할 수 있다. 병변의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하고 바로 절제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 후 흉터가 없고 입원이 필요 없어 환자의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

이와 함께 일반 내시경보다 더 정밀하게 진단이 가능한 영상증강내시경, 식도이완불능증 진단에 유용한 엔도플립, 고해상도 식도내압검사, 캡슐내시경, 이중풍선 소장내시경, 최신 복부초음파 장비, 비침습적 간섬유화 진단기 등의 최신 장비를 갖췄다.

조주영 소화기병센터장은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는 환자가 국내 최고의 소화기센터 의료진들에게 빠른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질 높은 진료를, 접근성이 뛰어난 곳에서 편리하고 만족스럽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강남차병원은 6월 말에는 유방암과 갑상선암을 중심으로 치료하는 외과센터도 오픈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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