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이달 29일 음악 예능 프로그램 ‘히든트랙’의 ‘스페셜 콘서트’ 관람권을 모바일TV에서 단독 라이브로 판매하는 등 MZ세대를 겨냥한 콘텐츠 기획을 확대한다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 로 문화공연에 대한 갈증이 증폭됨에 따라 최근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MZ세대를 겨냥한 문화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

지난 4월 KT와 미디어 콘텐츠 공동 기획 업무 협약의 일환이기도 하며,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공연 문화로 자리잡은 비대면 콘서트 공연을 다양한 혜택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달 29일 오후 8시 모바일TV ‘엘라이브(Llive)’를 통해 ‘히든트랙 스페셜 콘서트’ 관람권을 판매한다.

‘히든트랙’은 KT 시즌과 JTBC스튜디오 산하 스튜디오 룰루랄라가 공동 제작한 음악 예능 프로그램으로, ‘브레이브걸스’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이 매주 출연해 숨겨진 명곡을 소개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구매 후 인증을 통해 콘서트 당일 KT 시즌과 올레TV를 통해 관람할 수 있으며, 방송 중 구매고객에게 ‘출연 아티스트 사인CD’, SNS구매인증 고객에게 ‘아이패드’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향후 롯데홈쇼핑은 이번 콘텐츠를 시작으로 KT와 연계해 온라인 팬미팅, 굿즈 판매, 웹 예능 등 콘텐츠 공동 기획 및 제작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보현 롯데홈쇼핑 콘텐츠부문장은 “MZ세대가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35.4%로 향후 사회를 이끌어 갈 주도 세력이자 소비 주축으로 꼽힌다”며 “언택트 시대에 디지털 기술과 모바일 콘텐츠에 가장 익숙한 세대로 영향력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이번 ‘히든트랙 스페셜 콘서트’를 시작으로 이들의 니즈에 맞춘 모바일 콘텐츠와 서비스를 다각도로 기획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홈쇼핑은 경험을 중시하는 MZ세대를 겨냥해 다양한 콘텐츠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지난 4월 모바일TV 채널명을 ‘엘라이브’로 변경하고, 지난 15일 유명 셀럽을 내세운 ‘파리앤뉴욕’ 인플루언서 마켓 모바일 라이브를 진행해 론칭 방송에서 기존 모바일 라이브 대비 MZ세대 유입 비중이 20% 증가하며 시청자 수가 6배 이상 증가했다.

이달 중에는 가수 ‘나르샤’를 모델로 내세운 롯데홈쇼핑 전용 공구마켓 ‘셀럽라운지’ 홍보 영상을 공개하고, 특집방송을 진행하는 등 MZ세대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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