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KF94 마스크가 성능은 우수하나 제품별로 크기는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은 소비자에게 객관적인 상품선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KF94마스크 9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품질, 위생성, 치수 등을 시험 평가했다.

시험결과 모든 제품이 분진포집효율, 안면부누설률 등 KF94 마스크의 핵심 성능 기준을 충족하고 있었으며 포름알데히드 검출 여부 등과 관련하여 안전성에도 이상이 없었다.

또한, 포장이 불량하거나 이물이 검출된 제품은 없었고, 착용시험을 통해 냄새를 평가한 결과 전 제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같은 대형이라도 제품에 따라 가로길이(마스크를 반으로 접은 상태에서 측정한 최대 수평 길이)는 최대 42mm, 세로길이는 최대 17mm, 끈의 길이는 48mm의 차이가 있었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마스크가 들뜨지 않게 잘 맞으면서 장시간 착용 시 통증을 줄이기 위해 착용자의 얼굴 유형과 크기 등 특성에 맞는 치수의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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