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경력 3년 이하 개발자를 공개 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뛰어난 개발 역량과 잠재력을 갖춘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서류 평가 없이 모든 지원자가 코딩테스트를 통해 실력을 겨루는 것이 특징이다.

‘2021 토스 NEXT 개발자 챌린지’를 2일 시작하고 경력 3년 이하 개발자를 채용한다. 토스 코어와 토스뱅크, 토스증권, 토스페이먼츠 등 총 4개 계열사에서 동시 모집하며, 개발자 최대 60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채용 분야는 △안드로이드 △iOS △데이터 엔지니어링 △프론트엔드(Frontend) △서버 △인터널 제품용 서버 △웹 오토메이션(Web Automation) 등 총 7개 분야다. 3년차 이하 개발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NEXT 개발자 채용은 경력이 비교적 짧더라도 잠재력을 갖춘 개발자의 도전을 적극 독려하기 위한 채용 전형이다.

11일까지 홈페이지에서 간단한 인적 사항과 지원 분야, 희망 계열사를 입력하면 참가 신청이 완료되고, 14일 신청자 전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코딩테스트를 진행한다. 이후 코딩테스트 합격자에 한해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등 면접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1?2차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전 과정은 비대면으로 진행되고, 최종 합격자는 빠르면 9월부터 입사하게 된다.

입사자에게는 업계 최고 수준의 연봉을 제공하며, 각 계열사의 정책에 따라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또는 RSU(양도제한조건부주식)를 부여한다. 성과급, 체력단련비, 경조사비, 식대 등 급여 외 현금성 복리후생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코딩테스트 결과 상위 50%에 속한 3년차 이하 개발자 중 20명을 추첨해 개발지원금을 각각 100만원씩 지급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세한 내용은 ‘2021 토스 NEXT 개발자 챌린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와는 별개로 토스 채용 페이지를 통해 경력직 수시 채용도 계속 진행된다.

토스 채용 관계자는 “역량 있는 젊은 개발자의 도전을 지지하며 응원한다는 취지로 마련된 이벤트"라며 “국민 2,000만명이 사용하는 슈퍼 금융앱 토스의 개발 문화를 경험하고 싶은 개발자들의 많은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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