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 농림수산업자신용보증기금(이사장 유찬형, 이하 ‘농신보’)은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농신보 ESG 경영 추진 출범식’을 3일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농신보 이사장인 유찬형 농협중앙회 부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경을 고려한 녹색성장 지원,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포용성장 지원, 지속성장을 위한 지배구조 재정립 등의 과제를 중심으로 ESG 경영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신보는 지난 50년간 담보력이 부족한 농어업인에게 149조원의 보증지원을 통해 농어촌 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왔다. 그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보다 체계적인 ESG경영을 실천하여 지속가능한 농어업 기반을 확충해 나간다는 설명이다.

특히, 저탄소·친환경 관련 보증지원을 신설하여 오염·폐수·악취 저감 등과 관련한 사업에 대한 보증을 집중 지원하고, ESG관련 기업에 여유자금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불가항력적 사유로 실패한 농어업인의 재기지원과 지속경영을 위한 컨설팅 강화 등 사회적 가치 실현에도 힘쓸 예정이다.

유찬형 농협중앙회 부회장은 “농신보 ESG 경영 실천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추진동력을 마련하여 농어촌 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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