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김가람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 김진석 차장은 정부가 계란 가격 안정을 위해서 수입하는 계란이 위생적으로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사전에 현장을 방문해 계란 세척, 난각표시 등 통관 단계 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는지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진석 차장은 10일 천안시에 위치한 ‘농업회사법인 더불어웰’을 방문했다. 해당 업체는 정부 수급용 수입계란을 통관 전에 세척?선별?표시하는 식용란 선별포장업소이다.

주요 점검 내용은 수입 계란의 ▲세척과 산란일자 표시 ▲냉장보관과 출고관리 상황 ▲태블릿 PC를 활용한 현장검사 참관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여부 등이다.

수입 계란은 국내 통관 전 지정된 식용란 선별포장업소에서 세척, 선별, 난각에 산란일자 표시 등을 하고, 식약처가 서류?현장?정밀(또는 무작위표본) 검사 등 통관검사를 실시해 적합한 경우에만 국내 유통된다.

김진석 차장은 “위생적인 계란이 공급되도록 세척, 산란일자 표시, 보관온도 준수 등 관리 전반에 각별히 신경써주시고, 마스크 착용과 손씻기 등 방역 수칙도 철저하게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식약처에서도 통관 검사결과 확인 전 선통관할 수 있는 조건부 수입검사 제도, 태블릿 PC 등을 활용한 현장검사, 검사결과 모바일 통보 등으로 수입 계란이 신속하게 통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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