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 동원F&B(대표이사 김재옥)가 MSC 인증 가다랑어로 만든 ‘동원 MSC참치’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MSC(Marine Stewardship Council: 해양관리협의회)는 지속가능수산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비영리기구로, 해양생태계 및 어종 보호, 국제 규정 준수 여부 등 조업 과정 전반을 까다롭게 평가해 MSC 인증을 부여한다. 

‘동원 MSC참치’는 해양생태계를 최소화하는 지속가능어업으로 어획한 MSC 인증 가다랑어를 사용해 만든다. 동원F&B는 원재료인 가다랑어 수급부터 참치캔의 제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지속가능한 어업 이력을 투명하게 관리한다.

‘동원 MSC참치’는 지속가능어업으로 생산된 ‘착한 수산물’을 의미하는 ‘MSC 에코라벨(Eco-Label)’ 인증이 캔에 인쇄되어 있다. 오메가-3를 다량 함유한 참치 살코기와 오메가-6가 풍부한 해바라기유를 함께 담아 건강성까지 높였다.

동원F&B는 지난 6월 전사적으로 ESG 경영을 선포하고 친환경 컨셉의 다양한 신제품과 마케팅 활동을 선보이고 있다. 동원F&B는 지속가능한 수산물을 가공, 유통하는 업체에 부여하는 MSC CoC(Chain of Custody, 유통관리) 인증을 획득하는 등 지속가능한 수산업에 앞장서며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동원F&B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전 세계 시장에서는 이미 지속가능수산물에 대한 수요가 높다”며 “어획 과정부터 제조, 유통, 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한 ‘동원 MSC참치’를 통해 지속가능수산업 및 지속가능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인식과 사회적 공감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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